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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경선 승리, 특정 종교 영향” 주장… 권성동 “분열적 망상, 법적 대응할 것”

by 청년잇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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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둘러싸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권성동 의원이 종교 세력 개입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배경에는 특정 종교단체의 조직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우세했지만, 당원투표에서 밀렸다”며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 단체 수만 명이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 후보를 도운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경선은 왜곡된 절차와 편파적인 운영 속에서 이뤄진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은 같은 날 반박 입장을 내고 “홍 전 시장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본인의 실패를 외부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정치적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경선 결과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됐으며, 특정 종교와의 연계도 전혀 없다”며 “이제 그만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추가 글을 통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의 과거 만남을 언급하며 “대선 당시 윤 후보 측은 신천지의 지원을 받았고, 그 배경에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에 우호적인 조치를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도 신도 상당수가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사 종교단체와 자유통일당 관계자들도 당에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끝으로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서는 이 같은 조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당내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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